여행이지

직장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딸과 유럽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설렘반 걱정반 ~ 그래도 딸이 많이 도와줘 즐거운 여행이였던 같습니다. 핀에어항공으로 경유는 헀지만 편하게 프랑스에 도착한거 같습니다. 2일차 프랑스는 개선문, 샹젤리제거리, 루부르박물관에서 모나리자 찍고ㅎㅎ 야간에 세느강 유람선에서 아름다운 에펠탑을 마지막으로 비오는 프랑스 일정을 시차적응이 안되 좀 피곤했지만 인솔자님과 가이드님 배려 덕분에 무사히 잘 마무리한 거 같습니다. 3일차  TGV타고 스위스로 이동했고 일행 남자분들이 케리어때문에 고생하셨지만 한번 타 볼만한 기차였습니다. (우리나라 KTX랑 비교해 보세요ㅎㅎ) 루체른호수, 빈사의 사자상, 카펠교를 보고 리기산으로 출발! 산악열차를 타고 정상에 도착, 웅장한 눈 덮인 알프스산맥들을 배경으로 하얀 눈 밟으며 열심히 사진 찍었습니다 ㅎㅎ 신라면도 맛있게 먹고~~ 아쉬움을 달래며 아름다운 스위스를 뒤로한채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4일차 물의 도시 베니스~~ 수상택시를 타고 베니스를 둘러보았고 곤돌라를 타고 베니스의 건축물들을 천천히 감상했어요. 자유시간에 마셨던 카푸치노가 정말 좋았습니다^^  조진웅닮으신 길00현지가이드님 (성함이 기억이나지는 않아 죄송..)에 설명도 좋았고 친필 사인한 베니스지도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5일차 피렌체~~ 웅장한 두오모성당, 단테의 생가, 시뇨리아 광장에서 딸과 도란도란 얘기도 많이 했답니다. 6일차 폼페이유적지, 소렌토의 절경을 보고 아말피투어 좋았는데 파도가 높아 배투어를 못한게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자유시간이 더 많아서 레몬샤베트랑 커피랑 마시면서 좋은 시간보냈습니다. 7일차 드디어 바타칸투어~~~ 시스티나예배당의 미켈라란젤로 천지창조를 보고(사람 너무 많음),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베르니니가 디자인한 천개, 그 위로는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쿠폴라가 감동적이였습니다. 올해가 희년이라 열리는 성문을 나의 죄를?? 사해주세요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하면서 통과했고 바로 오른쪽에 있는 피에타상을 감상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 조금 아쉬웠던 바티칸투어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로마벤츠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포로로마노,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콜로세움까지.. 로마벤츠투어는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하기를 잘한거 같아요. 짧은시간에 여러 곳을 둘러 볼 수있으니... 만족합니다.

다음 날 로마국제공항에서 헬싱키경유 인천으로 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선택관광들도 다 좋았던거 같고 기다림도 설레게하는 그런 여행이였던 같아요. 31명 인솔하느라 바쁘셨던 김진숙 가이드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딸과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된 거 같습니다. 다음에도 유럽을 가게되면 꼭!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