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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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다시 가고 싶은 라오스
jtoki***
2025-02-16

▶여행정보

-상품명: [NO팁NO옵션] 라오스 비엔티엔/루앙프라방/방비엥

-기간: 25.02.09(일)~25.02.13(목) (3박5일) 

-항공: 진에어

-비용: (현지조인, 항공권제외) 예약 당시 1인 약 45만원

-총원: 7인 / 연합조인상품(교원 여행이지 2인 + 참좋* 여행 5인)

 

▶총평

“다시 가고 싶은 라오스” & “연합조인 상품은 비추천”

 

3박 5일이라는 짧은 시간이 애석할 정도로 라오스의 모든 것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제일 먼저, 이렇게 라오스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가이드]를 잘 만났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길기현 가이드님 정말 최고였습니다.

 

여행에 대해서는, 일단 출발하기 전에 라오스에 대해 많이 조사를 하고 갔기 때문에 [호텔]의 청결도나 방비엥의 도로 상황, 기타 편의시설의 부족 등은 크게 패키지의 즐거움을 빼앗는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여행 코스와 옵션]은 짧은 일정 대비 무척이나 알차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 또한 가이드 재량으로 비교적 후기가 좋았던 음식점 위주로 간 덕분에 매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 한식을 꼭 한번씩 먹었는데, 이번 여행의 주연령대(50~60대)를 고려하면 적절했고, 다들 만족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쇼핑센터]도 부담스럽거나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패키지 선택 시 NO쇼핑 제품을 선호하는데 여행 가기로 한 날짜에 NO쇼핑 상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쇼핑센터를 가게 되었습니다. 동남아 패키지를 꽤 가봤는데, 간혹 가이드님이 쇼핑센터 사장님인가 싶을 정도로 구매를 강권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이번 가이드님은 정말 딱 ‘제품에 대한 설명과 개인적인 추천사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어서 너무(*100) 좋았습니다.

 

라오스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짧더라도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안 세 도시를 모두 가는 일정으로, 또한 방비엥의 모든 액티비티가 포함된 상품으로 다녀오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60대 중후반이신 저희 엄마도 액티비티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으셨습니다. 실제 연세 많으신 분들도 많이 참여를 하신다고 합니다. 

라오스의 모든 것을 알기에는 3~5일은 너무 짧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패키지를 통해 각 도시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이해한 후 추후 자유여행으로 다시 가본다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루앙프라방은 자유여행으로 꼭 다시 가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타여행사와 연합조인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타여행사와 연합조인이라는 말만 들었지, 항공편과 여행 일정, 상품의 조건(NO팁, NO옵션)까지 다를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때문에 두 팀의 일정을 서로 맞추기 위해 저희는 NO옵션임에도 불구하고 옵션투어를 추가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예약 당시 사전 안내가 없었기 때문에 조금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가이드님이 서로 다른 상품으로 온 두 팀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해주셨고 그 덕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지만, 추후 연합 상품은 절대 선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연합조인 상품을 진행하는 방법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가이드

10여년 간 패키지 여행을 애용해 온 사람으로서 느낀 점은, “패키지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단연코 가이드”라는 것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패키지 여행에서 깊은 사명감과 뚜렷한 신념을 가진 가이드님을 만나, 라오스를 더 잘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기현 가이드님 정말(*100)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행을 즐기는 것 이외에도, 라오스와 라오스 사람들을 대하는 가이드님의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게 큰 울림이 되어 라오스가 더욱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라오스 여행을 이토록 완벽하게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호텔

- 비엔티엔: DON CHAN PALACE HOTEL 

- 루앙프라방: VANSANA LPQ HOTEL 

- 방비엥: THAVISOUK ISLAND HOTEL 

- 룸컨디션: 기본적으로 라오스가 우리나라 60~70년대 모습과 닮아있다고 알고 간다면 위 호텔 모두 최고의 컨디션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호텔 안에 날벌레, 거미, 도마뱀이 있어도 ‘여기선 이게 당연한거다~’라고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침구류는 모두 깨끗하게 세탁되어 있었습니다.

- 어메니티: 기본 목욕용품(바디워시, 샴푸, 일회용 칫솔, 비누) 모두 비치되어 있습니다. 트리트먼트, 클렌징용품은 챙겨가야 합니다. 

- 조식: 모든 호텔 조식이 맛있었습니다. 거한 뷔페는 아니더라도 쌀국수, 야채볶음 등 기본적인 메뉴가 기본 이상의 맛이어서 아쉬움 없이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덕분에 1일 1쌀국수였습니다.

- 수영장: 묵었던 호텔 세 곳 모두 무료 수영장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하루 일정이 꽉꽉 차있어서 호텔로 돌아오면 곯아 떨어졌습니다.)

- 전압: 우리나라와 동일한 220v입니다. 가지고 간 에어랩(다이슨) 사용가능했습니다.

- 기타: 방비엥 숙소 뷰는 최고였습니다. 해 뜨는 순간 라오스의 풍경과 열기구, 롱테일보트의 모습을 한번에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식사

저를 제외한 모든 분의 연령대가 50~60대이셨는데, 현지식을 제외하곤 식사 잘 하셨습니다. 현지식 또한 아예 못 먹은 것은 아니고, 배가 불러서 못 먹거나 일부 입에 안 맞는 메뉴를 못 먹는 정도였습니다. 해외여행가서 한식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번 라오스여행에서 간 한식당은 모두 ‘찐맛집’이었습니다.

- [2일차(10일)] (중식)한국촌:제육쌈밥 → (석식)D korean restaurant:목살스테이크

- [3일차(11일)] (중식)쌀국수 → (석식)보리수식당:무한리필 삼겹살

- [4일차(12일)] (중식)정가네식당:찜닭 → (석식)퓨전뷔페

 

▶버스

- 15인승 버스였지만, 캐리어를 실어야 해서 7인(+가이드 2인)이 타면 만석이었습니다. 큰 관광 버스보다 공간의 쾌적함은 떨어지지만 라오스의 도로상황에 딱 맞는 이동수단이었습니다. 불편함 없이 타고 다녔습니다.

 

▶기타 경비

- 본래 NO팁NO옵션 상품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너팁 포함하여 인당 50$ 정도면 현지가서 쓰는 데 충분했습니다. 일정 중 돈을 쓸 일은 쇼핑센터, 매너팁, 야시장이었는데, 우선 쇼핑센터에서는 카드로 샀습니다. 매너팁은 모든 액티비티를 한다면 넉넉히 인당 15$면 됩니다. (1, 2달러가 없다면 마사지 받는 곳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야시장에서는 과일, 빵, 견과류 등 먹거리와 수공예품, 코끼리(냉장고)바지 등 의류잡화를 주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딱히 사고 싶은 게 없어서 먹을 것만 샀습니다.

- 옵션: 제가 간 여행 상품의 경우 타여행사와 연합으로 운영하는 상품이었습니다. 저는 NO옵션 상품을 예약을 했는데, 타여행사를 통해 오신 일행분들은 알고보니 옵션이 거의 없다시피한 상품이었습니다. 때문에 그 분들과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 몇 가지 옵션 투어를 추가로 선택했습니다. (미선택 시 대기하며 자유시간) [메콩강변유람선 30$ + 비엔티엔 나이트시티투어 30$ + 전신마사지 30분추가 10$]이렇게 해서 인당 총 70$를 옵션비로 추가 지출했습니다. 다행히 옵션으로 선택한 투어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일정

[1일차(9일)] (19:35)출국→(23:50)비엔티안 왓따이공항→(호텔)DON CHAN PALACE HOTEL

[2일차(10일)] (조식)호텔→루앙프라방행 고속열차→(중식)한국촌:제육쌈밥→푸씨산→왕궁박물관→꽝시폭포→메콩강유람선(옵션30$)→몽족야시장→(석식) D korean restaurant:목살스테이크→전신마사지1h→(호텔)VANSANA LPQ HOTEL

[3일차(11일)] 탁발 체험→(왓 마이 겉에서 슥 훑어보기)→재래시장→왓 씨엥통→(조식)호텔→방비엥행 고속열차→쏭태우 탑승→(중식)쌀국수→버기카→블루라군→짚라인→탐쌍(코끼리/엔젤)동굴→탐논동굴 튜빙→카약킹→(호텔)THAVISOUK ISLAND HOTEL THAVISOUK ISLAND HOTEL→(석식)보리수:삼겹살→야시장→풍등날리기

[4일차(12일)] (조식)호텔→롱테일보트→비엔티안으로 이동→(쇼핑)침향→(중식)정가네식당:찜닭→(쇼핑)라텍스→(쇼핑)잡화점→(보너스)쇼핑→탓루앙사원→(석식)퓨전뷔페→(옵션)비엔티엔 나이트시티투어→빠뚜사이 독립문→야시장→(옵션)전신마사지1.5h→비엔티안 왓따이공항으로 이동

[5일차(13일)] (1:45)출국→(8:45)인천국제공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