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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고객님의 후기를 기다립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10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하며 즐거운 추억을 다시 새겨 봅니다.
고*주
2024-05-31

안녕하세요 24년 5월에 부부 동반으로 이탈리아 10일간 이탈리아 일주를 하고 온 여행객입니다.

 

여행전

하나투어, 모두투어등을 통해서 알아 보다가 작년에 여행이지를 통해서 괌을 갔다온 좋은 기억이 있어서 여행이지를 살펴 보게 되었는데 약간 저렴한 가격이고 여행 상품의 구성은 비슷하여서 여행이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등 서유럽 전체를 둘러보는 상품과 이탈리아만 돌아보는 상품을 고민하다가 너무 많은 곳을 보게 되면 힘든것 대비 해서 남는 것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이탈리아 일주 상품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7박 8일 일정을 선택하였고 월요일 출발이었으나 모객 부족으로 전일인 일요일로 1차 변경, 다시 모객 부족으로 전전일인 토요일로 2차례 변경이 되면서 8박 10일의 긴 일정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이름 여행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EWP116240518KE01] #여룸조인가능/100%출발[🚠낯설어 아름답다 플러스+] 이탈리아 남/북부 완전 일주 10일[돌로미테/아말피&포지타노/토스카나]+(마테라/알베르벨로+나/폼/소)

 

여행전 이탈리아에 대해서 여행책, 유튜브등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기대감을 높여서 출발을 했습니다. 

특히 여행 출발 2일전에 홍상완 가이드님께서 카톡으로 준비할 사항들을 미리 알려주시고 여행중에도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잘 챙겨 주셔서 여행을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중 

 

1일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지 못하여서 13시간의 힘든 비행을 하였지만 일정의 delay나 별다른 사고 없이 잘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이동중에 홍상완 가이드님이 이탈리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물을 사먹어야 한다, 화장실도 돈을 내야 한다 등 한국인이 익숙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어요.   또 우리 부부는 현금을 전혀 환전을 하고 가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홍상완 가이드님이 너무 잘 처리를 해주셔서 기분좋은 여행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건 아닌 것 같고 특별히 서비스를 해주신것 같네요. ^^

 

시차 적응이 어려워 비몽사몽간에 호텔에서 숙박을 하였는데 유럽의 호텔 컨디션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별로 좋지는 않더군요. 

 

1일차 호텔

 

 

2일차 

폼페이, 아말피, 포지타노를 보는 일정이었네요. 

날씨가 약간 흐렸지만 차안에서 가이드님이 설명과 함께 이탈리아 남부에 관련된 여러가지 클래식을 들려주셔서 즐겁게 이동할 수 있었고 여러 사진들을 찍어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네요. 특히 우리 부부에게는 들려 주신 노래들이 참 마음에 와 닿아서 집에 와서도 몇번씩 들어 보고 있습니다. 

 

폼페이

 

 

2일차 숙소 

 

3일차 

익숙하지 않은 알베르벨로, 마테라를 둘러 보았는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이번 이탈리아 여행중 2번째로 인상 깊은 곳이었습니다. 

 

알베르벨로에서는 아기자기한 집들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마테라는 멀리서 보이는 성당과 내부 구조등이 너무 인상적이었네요. 

 

휴게소

알레르벨로

 

 

마테라

 

3일차 숙소

 

4일차

소렌토/카프리 섬/ 나폴리 투어

 

이날은 큰배를 타고 소렌토에서 카프리로 카프리에서 나폴리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는데 카프리에서는 멋진 경관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명품 거리들이 있어서 쇼핑을 사랑하는 와이프와 함께 즐겁게 둘러 보았네요.  카프리섬에서 나폴리로 오는 40분동안의 항해에서는 파도가 심해서 배멀미를 참느라 고생 좀 했구요. 일행중의 일부는 배멀미를 심하게 해서 힘들어 하셨네요.  미리 멀미약을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쏘렌토

 

카프리섬

 

 

5일차 

로마/바티칸 투어 

이번여행의 하일라이트인 로마/바티칸 투어를 한 날입니다. 

오전에는 벤츠 투어를 통해서 콜로세오,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등 여러곳을 둘러 볼수 있었고

오후에는 힘든 기다림 끝에 바티칸/성베드로 성당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와 바티칸 입국전 기다리는 중에 땡볕에서 가이드님이 로마전문 자격증을 가지신 가이드 답게 수신기를 활용해서 1시간가량 설명을 해주셨고 배경지식을 통해서 작품들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티칸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사진, 동영상을 많이 찍어 오긴 했는데 눈에 보이던 것을 그대로 담을 수는 없네요.. 바티칸만 한번더 가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콜로세오

 

트레비분수-- 소매치기 조심

바티칸시국

 

예술작품

 

 

베드로성당 내부

 

 

6일차

 

피엔차/발도르차/시에나

 

로마/바티칸에서의 흥분을 뒤로 하고 이제 자연 풍광들을 보러 갑니다. 

작은 소도시 피엔차에서 독일 노부부와 서로 사진을 찍어 주며 간단히 몇마디 나누며 여유도 즐기고 

발도르차에서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 감성도 느껴 보고 

시에나에서는자유시간 동안 종탑에 올라가보려다 대기가 길어서 실패했지만, 맛있는 납작 복숭아도 싼 가격에 사서 먹어 보았네요. 

 

피엔차

 

발도르차

 

 

시에나

 

 

7일차 

피렌체

이제 여행이 조금 힘들어지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그 유명한 메디치 가문이 명성을 날렸던 피렌체로 갑니다. 

아들이 없어서 멸문?을 했다는데 돈이 많아도 자식농사는 어쩔 수 없나 보네요.

시뇨리아 광장앞 우피치 미술관과 베키오 다리는 경관으로도 유명하지만 가이드 분이 소매치기를 당한 곳으로 소매치기를 특별히 주의 하라고 하셨어요. 

 

시뇨리아광장 메디치 동상

베키오 다리

 

 

8일차 

돌로미테, 미주리나 호수, 코르티나 담페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이탈리아의 알프스 산맥이 있는 돌로미테로 향합니다. 

산들이 3천미터가 넘어서 거대 합니다. 날씨가 변수인데 미주리나 호수를 방문한 오전에는 날씨가 맑았는데 

코르티나 담페초를 둘러보는 오후에는 비가와서 작은 마트에서 이것 저것 구경했네요. 

 

미주리나 호수

 

 

9일차

베니스

이제 여행의 마지막입니다. 우리 팀원들이 모두 치쳐서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도 베니스니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베니스는 베니스 전문 한국 가이드분이 나오셔서 약간 새로운 느낌으로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네요. 

산 마르코 성당 종탑(10유로)에 올라가서 베니스 시가지 전체를 조망하고 곤돌라와 수상택시 투어를 하면서 

각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베니스의 수호상(날개달린 사자) 

우리 투어에서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여느 날개달린 사자와는 다른 특징을 찾아 보세요.. ^^

궁금하시면 베니스에 가면 가이드분이 설명해 주실겁니다. 

 

 

종탑에서 내려다본 산마르코 광장

 

 

수상택시 투어

 

 

 

10일차 

밀라노 아웃

이젠 진짜 집에 가야할 때네요. 베니스에서 밀라노까지 3시간 가량 이동을 하면서 가족 같았던 팀원, 가이드 분과 작별할 시간이네요. 너무 아쉽기도 하지만 긴 여행에 지쳐서 한국으로 가고 싶은 마음도 많아서 딱 적당했던 여행이었습니다.  가이드님은 밀라노에서 로마까지 다음 일정을 위해서 기차를 통해서 이동을 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 있었지만 공항에서 택스 리펀 및 비행기 티케팅까지 도와 주시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여행후 

 

한국에 와서 시차 적응으로 하루를 통째로 자면서 쉬었고 아말피 여행중 들었던 클래식들을 다시 한번 들으면서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길거리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유튜브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아~~ 저기는 피렌체 두오모 앞이구나, 아~~ 저기는 마테라구나 하는 약간의 아는체도 할 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네요. 

 

패키지로 이렇게 여행을 한건 처음이었는데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도 지각을 하지 않았네요.. 오히려 정시에 오면 지각이라고 느낄정도로 10분, 15분 일찍와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나이많은 어르신도 있었는데 체력이 어찌나 좋으신지 시에나에서 오르막길에서는 앞서 가시기도 했고, 바티칸 시국에서 3시간 대기하실때도 전혀 내색하지 않으셨어요. 팀원들 모두 서로 서로 배려하며 양보하는 분위기였네요. 

 

홍상완(Rio) 가이드도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패키지 상품에 대해 둘러 봤을때 가이드가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무리한것을 요구하거나 잘 모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잘 챙겨 주시고 지겹지 않은 적당한 설명과 팀원들을 잘 살피는 모습이 흐뭇 했습니다. 첫날에 물한병 서비스가 별것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만 현금이 없던 저는 참 고마웠었고, 중간 중간에 사탕등 작은 간식을 주시는 것도 참 배려가 깊은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탈리아 전반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그 동안 가이드를 하면서 즐거웠던일 힘들었던일 조심해야 할일들을 잘 설명해 주셔서 친한 동생을 새로 사귄듯한 착각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즐거웠던 이탈리아 여행을 이렇게 후기를 쓰면서 마무리 합니다. 

또 다음에 다른 곳으로 여행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차오~